강성철 기자
서울·지방서 역사·문화 배우고 고국 청소년과 교류
재외동포청, 동포 청소년 초청 모국연수
지난 10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 개회식. [재외동포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차세대의 한민족 정체성 함양을 위해 '2023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안녕(Safe & Peace)'을 주제로 1천200여명이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1차로 참여하고, 8월 7∼13일 2차로 서울, 천안, 안동, 제주, 시흥, 군산, 목포, 포항 등에서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모국의 사회·문화·역사 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뿌리 의식을 함양하고, 국내외 청소년 간 교류를 통해 상호 유대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1차 연수 참가자들은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안동 하회탈 공연 관람과 전통 시장 방문, 수원 화성 등 역사 유적지 탐방, 경복궁·한옥마을 등 서울 도심 탐험, K-팝 공연 관람 등에 나선다.
연수 기간 홈스테이를 통해 국내 청소년과 소통하며 모국에 대한 이해의 시간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