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35개 국가 재외동포 청소년 1,000명과 국내 청소년 500명 참여
김현성 기자
한국YMCA전국연맹(이사장 김신향)은 재외동포청(전 재외동포재단)과 함께 ‘2023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국연수에는 전 세계 35개 국가 재외동포 청소년 1,000명과 국내 청소년 500명이 참여해 ‘안녕’ (Safe & Peace) 이라는 주제로 위드코로나, 기후위기 등 환경변화 이후 서로의 안부를 묻고 보듬으며, 안전과 평화의 기원을 한다.
특히 대한민국 120년 이민사를 담고 있는 멕시코 한인 후손 5명, 해외 입양 가족 청소년 8명이 모국인 대한민국을 탐험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에 시작된 「2023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 사업은 6월에 공식 출범한 재외동포청의 산하 별도 법인인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최하고 한국YMCA전국연맹이 주관한다.
이번 연수에는 지난 6월 1일 온라인 모국연수를 시작으로 오는 10일부터 12월 23일까지 3차에 걸쳐 제주, 안동, 군산, 수원, 대구, 목포, 대전, 시흥, 평창 9개 지역에서 오프라인캠프로 진행된다.
2023년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 사업은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청소년에게 소통과 상호간 유대감 형성 기회를 제공하고, 모국의 사회, 역사,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한민족의 자긍심과 리더쉽 함양의 계기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모국연수 대장정을 알리는 개회식은 오는 1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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