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청소년 1000명, 국내 청소년 500명 참가, 14일부터 진행한글학교, 세계 시민교육, 플로깅 등 한국의 언어, 문화 배우고 체험
김영동 기자
2019 재외동포청소년 모국연수회에 참가한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독립기념관을 찾아 태극기와 자국의 국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YMCA전국연맹
[문경=환경일보] 김영동 기자 =한국YMCA전국연맹(사무총장김경민)은 2022재외동포청소년 모국연수회(2022OKFriends HomeComing Teens Camp)를 개최한다고 12일 전국연맹이 밝혔다.
한국YMCA전국연맹(사무총장 김경민)이 주관하고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이 주최하는 이번 연수회는 1차와 2차로 나눠 개최하는데 1차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국립청소년해양센터,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 등 4곳의 캠프에서 진행된다.
2차는 7월28일부터 8월2일까지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을 비롯한 4곳의 캠프에서 진행한다.
해외에 있는 재외동포 청소년 1,000명이 참가하며 국내 청소년 500명이 함께 만나는 국제적인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한글학교, 세계 시민교육, 플로깅 등을 통하여 한민족의 세계 리더로서의 의미를 워크샵 형식으로 배우게 된다.
또한 전국의 많은 지역을 탐방하며, 프로젝트랩 시간에는 25명의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스트리트 댄스, 힙합댄스, 연기, 뮤지컬, 글쓰기, 노래, 무대장치미술, 동화책 만들기 등 다양한 영역의 예술을 배우고, K-culture를 접하게 된다.
개회식은 전 세계의 재외동포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실시간 동영상으로 진행된다.
2019 재외동포청소년 모국연수회에 참가한 재외동포 청소년들 /사진제공=한국YMCA전국연맹
이번 주제와 목적은 전 세계에 흩어진 ‘세계 한인 청소년’들이 모국인 한민족의 전통 및 한류 문화에 대한 체험과 경험으로 한민족 문화 정체성과 감수성을 재발견하고 정서적 유대감과 친밀감 형성으로 K-문화공동체로서의 정체성 함양을 위함이다.
또 이중언어, 이중문화 등 다양성의 장점이 있는 글로벌 코리안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재발견하고 상호 문화의 이해와 수용을 통해 포용의 가치를 확산시켜 글로벌 코리안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미래인재 양성에 있다.
또한 전통과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바탕으로 세계한인 청소년 문화네트워크 구축에 그 목적이있다.
재외동포 모국연수 사업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이 1998년부터 10년간 이끌어 왔으며 2008년부터는 한국YMCA전국연맹(사무총장 김경민)과 함께 진행한다.
이 사업은 매년 개최되며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을 통한 재외동포 청소년들만 제한적으로 참여했다.
한편 2차 캠프는 우크라이나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한국 내 거주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초청해 평화와 세계시민으로서의 ‘글로벌 한민족 공동체’ 비젼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출처 : 환경일보(http://www.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