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기자
- 국내외 청소년 간 교류를 통해 상호 유대감 심어
안녕(Safe & Peace)이라는 주제로 1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진행된 2023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에 참가한 청소년 모습. 사진제공=재외동포청
[인천=김만수기자]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정체성과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모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2023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안녕(Safe & Peace)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모국의 사회․문화․역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한민족 정체성을 높이고, 국내외 청소년 간 교류를 통해 상호 유대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연수이다.
연수에 참석한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천안 독립기념관에서의 개회식, 안동 하회탈 놀이, 전통 시장 방문, 수원 화성 견학 등 지역 탐방, 도시숲체험, 경복궁․한옥마을 견학 등 서울도심탐험, K-POP 공연, 홈스테이 등 국내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소통시간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모국에 대한 이해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지난 11일 개회식에 참석한 최영한 재외동포청 차장은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모국에 대한 정체성을 찾고 자긍심을 갖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연수를 통해 많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함양하고 모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이해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며 참석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는 1998년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순례연수사업’ 으로 시작하여 2001년에는 ‘청소년․대학생 모국연수사업’ 으로 확대되었으며, 현재까지 지속적인 모국연수 사업을 통해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정체성과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모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수는 재외동포청 주최, 재외동포협력센터 주관으로 한국YMCA전국연맹이 총괄 운영을 하며, 1차(7월10일~16일)와 2차(8월7일~13일)로 나눠 1,200여명이 참여하여 천안, 안동, 제주 등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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