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오프라인 행사...13일 동포 청소년 1천명 인천 역사 투어
'2019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 기념사진 <사진=한국YMCA>[ 경인방송 = 한현희 기자 ]
한국YMCA전국연맹이 '2022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재외동포 모국연수 사업'은 해외에 있는 재외동포 청소년 1천명과 국내 청소년 5백명이 함께 만나는 국제적인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하와이를 대표하는 노래 'Somewhere Over the Rainbow'에서 착안한 'Over the Rainbow'를 주제로 노래 가사에서 드러나는 꿈과 희망, 우정, 사랑과 평화 등 긍정의 메시지가 한류의 파도를 타고 전 세계로 퍼져 나가자는 취지를 담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3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7월 1,2차 하계캠프와 2023년 1월 3차 동계캠프가 예정돼 있습니다.
연맹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될 1차 하계캠프에 앞서 오늘(13일) 참여 학생들과 함께 인천 지역 역사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송도 경원재와 한옥마을, 인천도시역사관,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보울 인천아트센터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문화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내일(14일) 오전에는 연세대 송도 캠퍼스에서 천안·김제·영덕·봉화 네 개 지역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캠프가 진행됩니다.
이번 연수에서 학생들은 한글 학교, 세계시민교육, 플로깅 등 통해 한민족의 세계리더로서의 의미를 워크샵 형식으로 배우게 됩니다.
또 전국 곳곳의 지역을 탐방하며 한국의 문화를 느끼고 25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다양한 영역의 예술을 배우면서 K-culture를 경험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특히 이달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될 2차 캠프에서는 우크라이나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한국내 거주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초청해 '글로벌 한민족 공동체'의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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