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은 기자
▲ 여수YMCA 6월 민주항쟁 기념식과 강연회
여수YMCA 광무동 회관(좌수영로177)에서 6월 민주항쟁 기념식과 강연회를 개최한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YMCA과 주관하여 10일 저녁 6시30분 열리는 기념식은 민주주의 정신을 잇고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열린다.
6월 민주항쟁은 1979년 12.12사태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 군사정권의 장기집권을 저지하기 일어나 범국민적 반독재, 민주화운동이다. 이후 마침내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이끌어낸다.
1987년 여수에서는 여수대 동아리연합회, 대학 YMCA 학생과 여수민주청년회의 청년들이 주도하여 1987년 6월 23일 최고 2만명의 시민들이 모이는 등 1천명 이상의 시민들이 6월 10일부터 6월 28일까지 민주화운동을 전개하였다. 수천 명의 시민과 청년 학생들이 연일 중앙동 및 국동 시내에서 경찰의 최루탄 저지에도 불구하고, ‘전두환 정권 타도! 호헌철폐! 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며 다양한 민주화 투쟁을 전개하였다.
특히 여수는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통해 여수MBC 방송노조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운동이 결성되어 전국에서도 가장 왕성한 언론민주화와 교육민주화운동을 전개하였으며, 이는 여수산단의 석유화학노동조합운동과 지역의 다양한 시민사회운동의 태동으로 이어졌다.
이날 전남대학교 철학과 박구용 교수는 ‘권력과 폭력 사이에서 민주주의’ 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박구용 교수는 인문, 미학, 철학의 시선으로 사유의 시간을 만들어주는 탁월한 강연자이다. 강연회는 신청 링크를 통해 미리 신청할 수 있다. (강연회 신청 https://forms.gle/Hg1WmGRMCVW9Ui6z6)
이외에도 여수YMCA는 19일 오후 5시 여수시청소년수련관에서 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 ‘길위에 김대중’을 상영하고 민환기 감독을 초청하여 감독과 대화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영화제 신청 링크 https://forms.gle/p8AnUa1wQptXTMuD8)
6월 민주항쟁 기념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YMCA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061-642-0001)
출처 : 여수넷통뉴스(http://www.netong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