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은 기자
▲ 쿱모닝위원회와 여성 시의원 차담회 현장
여수YMCA아이쿱생협(이사장 한미숙)의 여수시의회 모니터링단인 쿱모닝위원회가 여성 시의원과 차담회를 열었다.
6일 ‘여수, 그리고 여성!’ 이라는 주제로 열린 차담회에는 민덕희, 이미경, 정신출 시의원, 노유림 쿱모닝 단장을 포함한 쿱모닝 단원 11명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그 의미도 생각하며 여성의 입장에서 여수시의 여성 관련 정책을 시의원과 함께 이야기해보자는 취지로 차담회를 마련했다.
여성 정책과 관련하여 ‘2,30대의 젊은 여성이 다시 여수로 돌아오려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은 무엇인가?’, ‘초등 저학년을 위해 고민하는 보육 정책이 있는가?’, ‘다양한 세대와 직군의 여성과 소통하기 위해 어떤 만남을 계획하고 있는가?‘, ’의회나 시정부의 공식행사 등에서 여성 남성의 역할이 고정되어 성평등에 어긋나는 사례가 있는지, 그것을 방지하려면 어떤 정책이 필요한가?‘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
▲ 쿱모닝위원회와 여성 시의원 차담회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민덕희 의원은 “남성과 여성의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통합적인 언어와 사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쿱모닝 단원이 제안한 여수로 돌아오고 싶어하는 2,30대 청년과의 만남을 위해 여러 자료를 조사해보고 만남의 자리를 반드시 만들어 보겠다”고 말하였다.
이미경 의원은 “엄마의 마음으로 모든 일을 바라보게 된다며 여수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여수 시민이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누리는 기쁨을 주는 정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신출 의원은 “중소도시의 현실로 보았을 때 여성이 전문적인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부분은 교육 분야라고 생각한다”며, 이와 관련해 전문강사 배출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강사 일자리를 늘리는 등 강사의 처우를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을 만드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회 모니터링에 대한 생각, 시의원으로서의 마음가짐 등의 대화도 나누면서 시의원과 모니터단이 반목하는 관계가 아니라 정책에 대한 논의를 하는 발전적인 만남을 많이 가져서 여수시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자는 데에 뜻을 모았다.
쿱모닝 단원은 시의원들이 여수시의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알 수 있었고 평소 궁금한 점이 해소되는 시간이라고 말하였다. 참석한 시의원은 여수시의 발전을 위한 시민의 생각을 듣고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여수시의 발전을 위한 생각들을 나누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여수YMCA아이쿱생협 4,300명의 조합원 이루어져 있으며 쿱모닝단은 7년째 여수시의회 모니터링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출처 : 여수넷통뉴스(http://www.netong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