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현 기자
▲ 지난 13일 230회 1차 본회의 모니터링 준비 중인 쿱모닝 단원
4,500명의 조합원을 가진 여수YMCA아이쿱생협의 여수시의회 모니터링단인 쿱모닝단(단장 노유림)이 2023년 상반기 시의회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하였다.
쿱모닝단은 지난 2017년 여수YMCA아이쿱생협 조합원을 중심으로 결성된 여수시의회 모니터링 자원활동 단체로 7년째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재 42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2023년 상반기에는 제226회부터 제229회까지 총 40개의 회의를 의회 현장이나 의회 생방송을 통하여 모니터하였으며 누적 참가인원은 140명이다. 모니터링을 하는 회의는 기획행정위, 환경복지위, 해양도시건설위 3개의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회의이다.
모니터링 결과 2023년 상반기 베스트 의원으로 김행기, 문갑태, 송하진 의원이 뽑혔다.
시의회 모니터링은 현장 방청이나 의회 생방송 시청으로 진행한다. 회기 안건과 일정이 공지되면 쿱모닝단은 일정을 공유하고 단원은 관심 있는 위원회 회의 모니터를 사전에 신청한다. 신청한 회의를 2시간 이상 기록하면서 모니터하고 온라인 설문을 통해 모니터링 내용을 취합한다.
설문 문항은 총 5개로 ‘오늘의 베스트 의원은 누구입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가장 관심 있게 들은 내용은 무엇입니까?’, ‘오늘 안건 중 시민과의 소통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안건은 무엇입니까?’, ‘시정부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시의원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방청 소감을 적어주세요.’ 로 구성되어 있다.
설문으로 모아진 결과는 회기별로 정리하여 여수시의원 각자에게 전달한다.
쿱모닝 단원이 베스트 의원으로 뽑은 이유를 살펴보면 본인의 지역구에 한정하지 않고 여수시민에게 꼭 필요한 중요한 사안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여 시정부에 질의하고 대안을 제시한 경우, 회의 안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현장 검증 등을 통해 잘못된 점을 고칠 수 있는 질의를 한 경우, 여수시의 정책을 정확히 파악하고 시민을 대변하는 질의를 한 경우 등을 높이 평가하였다.
쿱모닝단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으로 모니터하고 모니터링의 수준을 높여가기 위하여 꾸준히 학습회,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지방자치시대에 풀뿌리 민주주의 시민 활동의 모범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처 : 여수넷통뉴스(http://www.netong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