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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장·주일대사관 총영사 등 250여 명 참석

[서울=뉴시스]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회관에서 열린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4.0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도화선이 된 ‘2·8독립선언 106주년 기념식’이 오는 8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 재일본YMCA회관 한국문화관(지하홀)에서 개최된다.
6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기념식은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열린다. 오진영 보훈부 보훈문화정책실장, 이종찬 광복회장, 김현숙 주일대사관 총영사를 비롯해 오영석 재일본한국YMCA 이사장 및 회원, 재일동포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례, 기념사, 성경봉독 및 기도, 2·8독립선언 낭독,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2·8독립선언 1919년 2월 8일, 도쿄에서 조국독립을 세계만방에 선포한 사건이다. 재일 한인유학생들이 결성한 ‘조선청년독립단’ 명의로 최팔용, 송계백, 김도연, 김상덕 선생 등 11명의 대표위원이 서명하고, 재일 한인유학생 600여 명이 참석했다.
당시 현장에서 17명이 체포된 2·8독립선언은 국내 3·1운동의 도화선이 됐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1920년대 청년·학생의 항일투쟁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등 독립운동의 불씨를 지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올해는 2·8독립선언 애국선열들이 그토록 바랐던 광복을 이룬지 80주년이 되는 해"라며 "모든 국민이 함께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억·계승하고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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