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7주년 8·15대회 추진위원회' 발족식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2-07-14 11:15 송고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남측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등 시민단체가 '광복 77주년 8.15대회 추진위원회'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남측위·민화협·시민평화포럼·한국YMCA전국연맹·한국노총·민주노총 등 단체는 14일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해방 77주년, 정전 69년이 되는 올해, 우리는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평화를 위한 행동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위기의 한반도, 평화를 위해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라는 대국민 호소문에서 "남북대화와 북미협상이 중단된 한반도는 다시 긴장과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내달 22일부터 진행되는 하반기 한미연합군사연습 기간 전략자산 전개와 실기동 훈련은 한반도 위기의 뇌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동안 금지됐던 대북전단이 공공연히 살포되면서 접경지역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으며 언제 충돌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전쟁을 끝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전쟁을 부르는 대결과 한미일 군사협력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평화협정 체결과 남북·북미 공동선언 실현, 적대 행위와 군사 위협 중단,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등을 촉구했다. 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