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식 기자
대구YMCA는 오는 11일 중구 반월당 본관 대강당에서 지역 중·고교생 및 대학생과 함께 YMCA 동아리 인준식을 연다. 사진은 대구YMCA 연합인준식 웹포스터.(대구YMCA 제공)
대구YMCA는 오는 11일 지역 중·고, 대학생과 YMCA 동아리 연합인준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계성중·경일여중·경일여고·협성고·제일고 6개 청소년Y와 경북대·계명대·대구대 3개 대학Y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동아리 소개, 봉사활동 제안, 문화공연 등을 진행한다.대구YMCA는 연합인준식을 통해 단절된 학생Y 역사를 이어 지역사회를 새롭게 하는 청년(청소년) 지도력을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구의 학생Y는 지난 1922년 계성학교YMCA에서 시작돼 3·8만세운동 참여 등 역사와 전통을 갖고 활동해 왔지만 사회 변화 속에 20년 전부터 휴면상태에 있다가 새롭게 복원돼 활동한다.
대학Y 역사는 1935년 경북대 전신인 대구의전YMCA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구의전Y는 의료봉사, 농촌봉사, 예비대학, 빈민구제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해 지역 대부분의 대학으로 YMCA운동이 확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