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원 아나운서
30일 수료식 개최, '삶과 죽음에 대한 교육' 진행
포항YMCA는 30일 포항YMCA에서 제2기 웰다잉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포항YMCA 제공
포항YMCA(이사장 김민규)는 5월 30일 포항YMCA에서 제2기 웰다잉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대한웰다잉협회 포항지회(지회장 안상구)와 포항YMCA가 주관해 지난 3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포항시민 14명이 참여해 진행됐으며, 최영숙 대한웰다잉협회장 등 관련 전문강사를 초빙해 목요일 마다 10차례에 걸쳐 강의가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죽음의 종교, 인문학, 의학, 사회학적인 측면에서 '죽음의 개념과 존엄한 죽음'은 무엇인지, 삶의 마지막 시기 의료적 결정들과 관련된 연명의료, 사전 의료의향서, 호스피스 완화 의료는 물론 유언과 상속, 상실과 애도, 상장례와 장례식 문화 등으로 마련됐다.
웰다잉 교육 전문가 교육은 100세 시대 초고령사회를 맞아 죽음준비 교육을 통해 품위있는 죽음이 무엇인지 등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2016년 2월 '호스피스 완화 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개설됐다.
이번 과정은 대한웰다잉협회 포항지회와 포항YMCA가 주관해 지난 3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됐다. 포항YMCA 제공이번 교육 수료자는 웰다잉지도사 2급, 노인통합교육지도사 2급의 민간자격증을 받으며, 웰다잉 전문가들은 삶과 죽음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통해 웰다잉 문화확산에 나서게 된다.
수료 교육생은 "어떻게 아름다운 삶을 마무리할지 미리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사전연명의향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인생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YMCA는 지난해 웰다잉 전문가 양성과정 1기생 40명을 배출했으며, 앞으로도 대한웰다잉협회 포항지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웰다잉 문화정착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