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의 기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뜻을 모아주십시오.
1885년 배재학교 창문 넘어 들어간 작은 풀씨는 척박한 식민지 땅을 뚫고 나와 전국 67개 지역에 뿌리내린 거대한 평화의 물결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신생아 13명, 전교생 10명의 학교... 사라져가는 이웃들, 꾸준히 무너져가는 지역 공동체들... 나고 자란 곳을 사랑하며 미래를 꿈꾸기보다는 떠나고 싶은 마음을 절망 중에 키우게 하는 것이 지역들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YMCA는 이러한 지역에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청소년과 청년이 가슴 뛰는 공간, 지역사회의 시민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는 공간, 획일적 욕망과 무한한 경쟁의 변두리가 아닌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소중하게 씨 뿌려진 YMCA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십시오. YMCA와 함께하는 100인의 길동무가 되어주십시오.
한국YMCA전국연맹 이 사 장 송인동
사무총장 김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