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기자

군산YMCA는 17일 창립 79주년을 맞아 회원과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하고, 역사와 비전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 1부는 군산개복교회 여성헌 담임목사 설교로 ‘백성이 살고 나라가 사는 길’(열왕기하 23:24~25)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2부에서는 소성호 이사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김관배 증경 이사장이 축사를 맡아 지난 역사를 돌아보며 새로운 시대의 책임과 믿음을 강조했다.
이날 축하공연으로 브릴란테 앙상블의 특별공연과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남윤지의 ‘꽃들도’ 찬양이 이어져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 사업에 꾸준히 후원해온 △개복교회 △남군산교회 △늘사랑교회 △믿음의교회 △반석교회 △세광교회 △중동교회 △한일교회 △지평선교회 △복음교단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군산YMCA는 ‘생명과 평화의 하나님 나라’를 꿈꾸던 청년들에 의해 초대 이사장 김병수씨의 주도로 창립했으며, 군산 3·5만세운동의 주역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청소년 활동을 비롯해 사회교육, 사회체육, 시민운동, 환경보호, 평생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을 전개해왔다.
현재는 한마음지역자활센터,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군산청소년수련관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과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자치활동과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오케스트라, 소년소녀합창단, 드론축구단, 시니어 합창단 등 활발한 문화·체육 활동을 통해 청소년 성장도 지원하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출처 : 전북중앙(http://www.jj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