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기자
군산YMCA(이사장 소성호)는 2일 청소년 사랑의 밥차 10주년을 맞이해 기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 좌장을 맡은 한희창 운영위원장은 10년 전 밥차가 시작했던 동기와 그동안 성과를 설명했다.
또 한국YMCA전국연맹 김진곤 국장은 “YMCA운동에서 사랑의 밥차가 가지는 의미로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꼽고, 현장에서 청소년들에게 한 끼 식사와 함께 사회적 안정망을 제공하며, 지역사회가 더불어 관심을 갖고 밥차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훈 YMCA사무총장은 사랑의 밥차의 10년 경과를 보고하면서 사회적 변화와 함께 코로나 시대를 극복했던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서원일 자원봉사자는 밥차가 지속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역할과 현장에서 청소년들과의 관계에 대한 소감을 발표했다.
또 정락영 청소년수련관 사무국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으며, 김미영 청소년문화의집 사무국장은 밥차가 가지는 목적과 지역사회 연대 및 선교적 사명에 대해 토론했다.
소성호 이사장은 “사랑의 밥차가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준 교회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이를 위해 더욱 앞장서서 살기 좋은 군산을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사랑의 밥차는 매주 금요일 수송동 맘껏광장(시립도서관 옆 공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매주 100명 이상 청소년들에게 맛있는 저녁 한 끼를 제공하고 있다.
군산YMCA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사랑의 밥차는 청소년을 위한 돌봄서비스로 거리 청소년 발굴과 밥상 나누기, 상담 활동, 비상 구급활동, 물품 지원을 기본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출처 : 전북중앙(http://www.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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