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영 기자
1일 성명서 내고 “가정양육 적게 지급 불평등 개선해야”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시가 추진 중인 ‘아이꿈수당’이 보건복지부를 통과해 이르면 올해 9월부터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자, 인천YMCA가 환영하는 성명서를 냈다.
다만, 8세 미만 미취학 아동 중 가정양육 아동만 적게 지급되는 불평등 문제의 개선을 촉구했다.
인천YMCA는 시가 추진 중인 ‘아이꿈수당’이 복지부의 승인을 받은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YMCA 이미지.(자료제공 인천YMCA)
‘아이꿈수당’은 인천에서 태어난 아동이 8세가 될 때부터 18세까지 월 5만~15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최대 총 198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YMCA는 “인천의 미래를 책임질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커다란 희망과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결정”이라며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가 아동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이 경제적 이유로 꿈과 기회를 제한받지 않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제도로 인천의 모든 아동들이 평등한 출발선을 가질 수 있게 힘쓴 모든 관계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인천YMCA도 앞으로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다만, “현재 8세 미만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금이 가정양육 대상 아동들은 불평등하게 적게 지급되고 있는 현실이 개선되기를 바란다”며 “이 문제가 개선이 돼야 인천시가 자신있게 내세우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이 완성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인천YMCA는 인천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이 정책이 국내 곳곳으로 확산돼 모든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미래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