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 기자

부천YMCA와 가톨릭대학교 부천연구센터가 지난 10월 1일부터 40여일 동안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도시 이미지에 관한 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오늘(19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부천 도시이미지·도시정책, 환경, 교육·육아·저출생, 사회적 가치·행복·경제, 정치·행정·지역공동체 등 5개 분야, 41개 문항으로 구성됐습니다.
부천시 도시이미지에 대해 시민들은 문화도시(48.6%), 서울 주변도시(36.1%), 소비도시(7.0%), 산업경제도시(6.1%) 순으로 응답했고, 부천시 미래도시전략으로 문화예술도시(31.4%), 복지도시(17.9%), 서울주변 명품도시(12.9%), 친환경도시(12%), 산업경제도시(11.0%), 시민참여도시(8.4%) 순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부천시 계속 거주의향에 대해서는 "그렇다"(35.7%), "보통이다"(28.3%), "매우 그렇다"(17.1%)로 정주성에 대한 욕구가 높았습니다.
"부천시장은 부천시정을 잘 수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보통이다."(54.9%), "약간 그렇다"(18.4%), "별로 그렇지 않다"(15.2%), "전혀 그렇지 않다"(7.0%), "매우 그렇다"(4.6%)로 긍정이 약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부천시의회는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보통이다"(56.7%), "별로 그렇지 않다"(20.2%), "약간 그렇다"(10.3%), "전혀 그렇지 않다"(10.2%), "매우 그렇다"(2.6%)로 부정이 높았습니다.
지역 현안에 대한 질문도 있었습니다. 부천연구원 설립에 대해서는 "보통이다"(32.6%), "어느 정도 찬성한다"(25.2%), "잘모름"(16.3%), "매우 찬성한다"(9.6%), "전혀 찬성하지 않는다"(4.8%)로 찬성 의견이 높은 편이나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안내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천시의 원도심 재개발 정책의 효과성에 대해서는 "보통이다"(45.9%), "약간 그렇다"(16.8%), "별로 그렇지 않다"(15.1%), "매우 그렇다"(7.3%), "전혀 그렇지 않다"(6.0%)로 부정보다 긍정적 평가가 다소 높은 편이었습니다.
부천YMCA 등은 이번 설문 조사에서 전체 천3백 부를 배포해 천24부를 회수했고, 이 가운데 부실 응답 36부를 제외한 9백88부를 분석에 활용했으며 최종 응답률은 76%로, 본 조사의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66%입니다.
시민 설문조사를 토대로 열린 오늘 토론회 결과로 부천YMCA는 부천시에 정책 제안을 추진하는 한편, 종합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헬로tv뉴스 캡처]
출처 : LG헬로비전(http://news.lghellovisio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