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광렬 기자
제주YMCA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국회는 즉각 '내란수괴' 윤석열을 가차없이 탄핵하라"고 촉구했다.
제주YMCA는 "내란수괴 윤석열이 ‘비상계엄’으로 포장해 자행한 12‧3 내란은 ‘2시간 천하’로 막을 내렸다"며 "1980년 5월 광주를 피로 물들였던 공수부대를 앞세운 12‧3 내란은 국민들의 저항과 국회의 신속한 계엄해제 요구안 통과로 일단락됐다. 명분도 없고, 법적 근거도 무시한 윤석열 친위 내란이라는 사실만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장 헬기를 타고 야음을 이용해 국회로 난입한 공수부대의 섬뜩한 움직임은 44년전 광주 금남로의 그 모습을 떠올리게 하면서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국민을 지키라며 혈세를 들여 갖춰준 첨단무기는 되레 국민들의 심장을 겨눴다"며 "국민들의 피의 값으로 이룬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한 순간에 후퇴시킨 반역사적인 만행에 세계도 의아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제주YMCA는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님을 국민들은 안다. 자신과 처의 각종 불법과 비리에 대한 단죄가 시작도 되기 전 비상계엄이라는 가장 강력한 무기로 국민들을 정조준했기 때문이다"라며 "지금까지 드러나고 있는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민낯은 대한민국 국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란수괴 윤석열을 대통령이라는 보호막에 그대로 둔다면 제2의 비상계엄, 제3의 내란은 바로 마각을 드러낼 것"이라며 "내란수괴에게 더는 국군통수권을 줘서는 안된다. 그가 지켜야 할 대상에 국민은 없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또 "내란수괴 윤석열은 하루라도 지체하지 말고 스스로 대통령실에서 나와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내란을 실질적으로 지휘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 등 윤석열의 측근들 역시 단죄를 받아야 한다"고도 했다.
제주YMCA는 "이제 가장 시급한 것은 국회에 의한 탄핵 소추다.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며 "내란수괴와 다른 잔당들이 다시 음습한 모의를 실행에 옮기기 전에 우선 탄핵을 통해 권력과 격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들의 하나 된 힘으로 탄핵한 후 역사의 법정에 세워 내란수괴와 그 일당들의 죄에 철퇴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YMCA는 "그렇지만 내란수괴 윤석열을 배출한 국민의힘은 탄핵반대를 외치며 국민들과 맞서고 있다. 국민들에게 총구를 겨눈 반란을 겪고도 자신들의 정략만 내세우고 있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퇴행시키려는 모리배들의 전형이자 내란 동조자에 다름없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주YMCA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탄핵과 단죄가 이뤄질 때까지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나가는데 주어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출처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