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YMCA는 지난 18일 포항YMCA 청소년카페에서 포항YMCA 청소년합창단 주관으로 'Dream Walker' 뮤지컬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이은수 단원을 비롯한 청소년합창단원이 13명이 참여하였으며, 총감독 및 제작은 신동민 지휘자(포항YMCA 청소년합창단), 조연출·대본은 김나영 합창단원, 음악감독은 이은총 피아니스트, 편곡은 김영은 합창단원으로 청소년 합창단원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편곡하는 등 소위 청소년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Dream Walker'는 청소년 단원들의 삶을 각색한 생동감 있는 우리 청소년들의 일상을 그린 작품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뮤지컬을 기획·제작·출연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뮤지컬 공연에 참여한 관객들은 청소년들의 이야기와 고민을 함께 들으며 웃고 즐거워하고 눈물지으며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로 화답하였다. 뮤지컬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비록 짧은 기간에 대본을 쓰고 공연연습을 하고 다소 힘이 들었지만 “우리가 우리의 이야기를 뮤지컬 무대를 통해서 성공적으로 공연하였다는 자부심과 우리도 하고 싶은 걸 고민하고 있고, 열심히 할 수 있다고 부모님께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하였다. 또한 공연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너무 훌륭한 공연이었다. 아이들이 참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희망을 노래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한편 2021년도에 재창단한 포항YMCA 청소년합창단은 30명가량의 초·중·고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동안 포항시청소년합창제, 포항YMCA 송년콘서트, 문화예술회관, 포항시청 대잠홀, 꿈틀로문화공판장 등 다양한 공연무대에서 공연을 진행하였고, 이번 포항YMCA 청소년 카페에서 라이브카페 운영과 첫 뮤지컬 공연을 진행하였다. 이번 공연영상은 포항YMCA 유튜브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신일권 기자 / gsm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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