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지구촌 축제’ 행사 성료
시민ㆍ외국인노동자ㆍ다문화가족
함께 어우러진 소통과 화합의 장
국제가요제ㆍ국가별 민속공연 등
축제 분위기 한껏 고조 ‘큰 호응’

사진설명 : 23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지구촌 축제 한마당 시상식 후 풍물패가 행사의 마지막 흥을 돋우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는 23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시민과 외국인노동자,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제23회 지구촌 축제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시와 경주YMCA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주낙영 시장과 이철우 시의회 의장, 기관 단체장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난타공연, 경주YMCA 어린이집 원아들의 태권무가 진행됐으며, 경주YMCA 이은숙 사무총장의 개회선포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모범외국인 시상, 국제가요제 및 국가별 민속공연 등의 어울림 마당, 프로그램 별 시상식 및 행운권 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제가요제는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며 행사에 참여한 주민 및 외국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구촌 축제 한마당 행사는 시와 경주YMCA가 내외국인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2000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꾸준히 개최돼 오고 있다. 김호진 부시장은 “내외국인 모두가 태풍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이지만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이 더불어 사는 열린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경철 기자 / kimkkir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