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지역단위 최초로 ‘거창형 공유컵 또쓰(TToss)’ 사용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거창YMCA가 주관하는 경남도 공모사업인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를 위한 거창 공유컵 또쓰(TToss) 사업’에 관한 중간 점검을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경남도와 군 담당자는 거창YMCA 사업담당자와 함께 거창군 지역자활센터 세척장 시스템 현장을 확인하고 또쓰컵 가맹점 카페에서 또쓰컵 사업 추진현황 확인과 건의 및 개선사항 등 의견 청취의 시간을 가졌다.
거창형 공유컵 또쓰(TToss) 사업은 지난해 10월 ‘가치공유카페(환경을 지키기 위한 가치를 공유하는 카페)’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2600개의 컵을 카페에 배분하여 이용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가맹점은 거창읍 내의 사진 속 커피향기, 하비루, 달, 링고, 커피장이 등 20개 카페가 서로 ‘가치공유카페’ 연합회를 구성해 사업에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 말 또쓰컵 가맹점을 25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쓰컵 가맹점마다 또쓰라는 현판이 걸려있어 확인이 가능하며 음료를 테이크아웃 할 시 또쓰컵을 요청하면 사용할 수 있다.
환경 소재의 공유컵 ‘또쓰’를 사용한 주민들은 음료를 구입한 곳이 아니더라도 ‘가치공유카페’와 거창군청 등 반납함이 설치된 어느 곳에나 반납하면 된다.
구인모 군수는 “최초로 지역 단위 공유컵 사용을 추진하는 거창형 공유컵 또쓰 사업이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전 군민들이 또쓰컵 사용에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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