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선 기자
목포YMCA와 목포시의회 기획복지위원회는 “최근 목포시의회 소회의실에서 ‘2024 목포 청소년 친화도시 만들기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60여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했으며 질의응답 등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 조성을 목표로, 목포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광남 목포YMCA 청소년사업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최현주 목포시의회 기획복지위원장의 주제발제를 시작으로 8개 청소년 팀이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을 발표했다.
주요 제안으로는 ▲아이들의 꿈을 품은 실내놀이터 ▲청소년 사법교육 도입 ▲청소년 1천원 택시 ▲학교 근처 병원·약국 설치 ▲문해력 향상을 위한 훈민정음 골든벨 등 안건이 도출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우리의 목소리가 지역 사회에 반영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현주 기획복지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광남 목포YMCA 청소년사업위원장은 “토론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목소리를 내고, 지역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어 뜻 깊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YMCA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꾸는 도시, 행복한 청소년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목포=정해선 기자
http://www.kjdaily.com/article.php?aid=1733652901646093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