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진 기자
일산자유로 로타리클럽 회장 등 역임

김선희 고양YMCA 17대 이사장
[고양신문] 고양YMCA가 오는 20일 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선희 현 부이사장을 제17대 이사장으로 선임한다. 김선희 이사장은 고양시 남성합창단장(2011~2014), 국제로타리3690지구 일산자유로 로타리클럽 회장(2017~2018), 루터대학교 이사(2018~2021) 등을 지냈으며 현재 (주)RSM코리아 주식회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고양YMCA는 김선희 이사장의 임기 시작과 함께 2025년 한 해 활동의 방향을 ‘청년이 만드는 평화, 평화의 삶으로 세상을 디자인하자!“로 정하고, 팔레스타인 올리브트리캠페인과 함께 ’기후정의 시대, 청년 리더십 육성을 위한 청소년 몽골평화학교‘, ’청소년 역사평화학교‘를 새롭게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회원·후원자들의 초청 잔치‘ 등을 개최해 고양YMCA 청(소)년 활동을 돕는 폭넓은 후원자들을 개발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고양 시민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김선희 이사장(56세)은 취임사를 통해 고양YMCA가 지난 30년 동안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고, 더 건강한 공동체로 지역사회를 가꾸며 세계 YMCA들과 국제적인 협력을 다져왔다”고 평가하며, 변화하는 세상의 도전에 응답해가는 새로운 비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김 이사장은 임기 2년 동안 추진될 세 가지 비전을 밝혔다. 첫째, 청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국가를 이끄는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둘째,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기독교사회운동이자 시민사회운동체로 고양YMCA 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호크마 미래사회연구소(Hokma Future Society Institute)’를 설립한다. 셋째, 청년들의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전 세계 125개 국 YMCA와의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