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현 기자
[동양일보 김선현 기자]당진시의회(의장 서영훈) 최연숙 의원은 11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당진YMCA 녹색가게의 지속적 운영을 위한 당진시의 지원책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사진>
2019년부터 운영된 당진YMCA 녹색가게는 의류, 신발, 문구류 등 다양한 물품을 기증받아 교환·판매하며 연간 약 1,000명이 이용하는 공간이다. 또한 재활용품 교환행사를 통해 매년 약 2,300kg의 재활용품을 수거해 환경 보호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 의원은 “각 가정에는 쓰임새를 다한 물건들이 많지만,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가치 있는 자원이 될 수 있다”며, “녹색가게가 물품 재사용과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 재순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매장을 운영 중인 건물이 연말에 매각될 예정으로, 녹색가게는 운영 공간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최 의원은 “새로운 매장을 구하면 임대료가 발생하게 되고, 현재의 민간 주도 수익 구조로는 감당이 어렵다”며, 시의 행정적 지원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녹색가게는 단순히 물건을 나누는 공간이 아니라, 당진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의 역할을 실천하는 첫걸음이다”며, 자원 재순환 문화 확산과 환경 정책 수립에 있어 시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시민들에게도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증해 자원 재순환에 동참하고, 환경 보호의 작은 실천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김선현 기자shkim@dynew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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