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기자
녹색가게 이전 개소식 모습. ⓒ박수진
[당진신문=박수진 기자] 당진YMCA가 지난 15일 녹색가게 이전 개소식을 열었다.
녹색가게는 다시 쓰는 알뜰함, 나눠 쓰는 따뜻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쓰레기 감량, 자원 절약, 재활용 운동, 지속 가능한 소비양식 실천 운동 등을 통해서 녹색소비와 자발적인 자원 순환 운동 참여를 위해서 마련됐다.
이곳에는 유아용품, 신발, 옷, 책 등 가정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버리지 않고 깨끗하게 세탁하고 청소해 필요한 이들에게 저렴한 금액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나바다 운동을 다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녹색가게 이전 개소식 모습. ⓒ박수진
당진YMCA는 지난 2019년 11월 15일 기지시 녹색가게를 개소, 5년 간 무상으로 사용하다 건물이 매각되면서 YMCA 회관으로 녹색가게를 이전했다.
이날 개소식은 감사예배를 시작으로, 공동기도, 박근식 기록이사의 기도, 김기재 부이사장의 성격봉독, 한선호 목사 말씀, 찬송 순으로 진행됐으며, 하나님께 녹색가게가 무사히 이전할 수 있었음에 감사함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중원 사무총장은 “녹색가게는 넘쳐나는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사랑하여 자원에 생명을 불어넣는 되살림 공간”이라며 “녹색가게에서는 필요 없는 물건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물건에 담긴 나의 소중한 과거를 선물하는 시간으로 생각해주시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출처 : 당진신문(http://www.idj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