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진 수습기자
송악읍 틀못광장에서 녹색나눔 장터 개최
[당진신문=이혜진 수습기자] 당진 YMCA(이사장 안준상)가 23일 당진 지구의 날을 기념으로 송악읍 기지시 틀못광장에서 환경과 경제를 생각하는 ‘녹색나눔 장터’ 행사를 진행했다.
‘녹색나눔 장터’란 잘 사용하지 않거나 나에게는 필요하지 않은 물품의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환경과 경제를 생각하고, 자연의 되살림과 녹색소비를 실천하는 생활환경 운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14개 팀이 참여했으며, 현장에서 참가비 1000원을 내고 파라솔을 배치받아 의류, 도서, 문구류, 소형가전, 신발, 모자, 가방, 소형 액세서리 등의 물품을 무료 나눔 또는 물물교환하거나 물품에 직접 판매가격을 붙여 판매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씻어 말린 깨끗한 우유팩을 가져오면 화장지로, 다 쓴 건전지는 새 건전지로 교환해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서 판매된 수입 10%는 씨앗 기금으로 기부하여, 환경기금과 청소년 육성기금으로 사용된다.
당진 YMCA 권중원 사무총장은 “코로나 19 이후, 2년 만에 진행된 첫 대면 행사로 생각보다 많은 당진 시민들이 참여했다”며 “이번 행사는 자원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재활용, 재사용 시민 실천 운동으로 좋은 환경과 경제를 위한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시작이 반이다. 녹색가게가 점점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절약 운동을 실천하는 당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누구나 판매할 수 있고, 누구나 살 수 있는 소박한 나눔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 YMCA ‘녹색나눔 장터’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5월에는 21일 13시부터 16시까지 기지시 틀못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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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당진신문(http://www.idj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