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찬 기자
청소년도 '투표' 할 수 있다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거제YMCA(이사장 박진홍)는 다가오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청소년들에게 투표 경험을 제공하고 정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청소년 모의투표’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청소년 모의투표란 4.10 청소년모의투표운동본부(청소년YMCA전국대표자회, 한국청소년정책연대, 흥사단, 한국YMCA전국연맹/이하 운동본부)가 주축이 되어, 2024년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투표권이 없는 비유권자 청소년(2006년 4월 12일 이후 출생자)을 대상으로 청소년 모의투표를 진행한다.이번 사업의 청소년 선거인단은 2월 1일부터 4월 9일까지 2024 청소년모의투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선거인단으로 등록한 청소년은 거제시 후보자 정보 확인, 청소년 정책 공약 요청 및 검토, 청소년 주도 정책질의서 작성 등의 활동을 펼친다.오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는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4월 10일 본 투표일에는 온라인과 더불어 오프라인 오픈투표소에서 모의투표가 진행된다.
오픈투표소는 거제시 고현동 신현농협 본점 앞 고현 버스킹존(경상남도 거제시 고현로11길 23 신현농협 본점 앞)에 마련되며, 실제 선거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여 청소년의 참여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거제YMCA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이 투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정치 참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의투표 경험을 통해 청소년이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내면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이번 청소년모의투표는 온·오프라인으로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거제, 거창, 인천 서울, 광주, 대전, 마산, 김해, 여수, 목포, 안양, 안동, 양산 등 전국 35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투표소를 통해 비유권자 청소년도 정당 및 지역구 국회의원 입후보자의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거제=김옥찬 기자 kkkochan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