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1 지방선거일에 안양YMCA 주관으로 청소년 모의투표도 실시됐는데요. 아직 투표권이 없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투표에서 누구를 선택했을까요? 이창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방선거가 있었던 1일 오전 안양시 평촌동 학원가. 모의투표장에 청소년들이 하나둘 찾습니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청소년들은 모의투표지만 나름대로의 자부심을 갖습니다. [이찬유 / 안양부흥중학교(1학년)] "제가 직접 시장님과 교육감 그리고 시의원님들을 뽑을 수 있다는 것에 민주시민으로써 더 다가갈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래서 되게 감격스러웠습니다." 반면 학생증이나 휴대폰이 없이 투표를 못한 학생은 아쉬워 합니다. [모의투표 참여 청소년] "저도 미리 알아 놓으면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해보려 했는데 못해서 아쉬운 거 같아요. 신분증을 지참 해야지 개인 정보를 알 수 있어서 할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안양YMCA 청소년 동아리 회원들이 주관한 모의투표는 실제 투표와 같이 진행됐습니다. 2004년 6월 3일 이후 출생자로 투표권이 없는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들이 대상이었습니다. [이정현 / 청소년 참정권 확대 운동본부 안양YMCA 본부장] "청소년들도 투표권이 있어야지 앞으로 미래에 대해서 관심도 있고 미래에 나아가야 할 아이들이니까 그거에 대해서 선거를 하고 투표를 하면 그래도 더 낫지 않을까 생각이 돼서..." 모의투표에 참여한 청소년은 모두 220여명. 청소년들이 투표를 직접해 보며 참정권을 행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최진희 / 안양YMCA 청소년팀 교사] "청소년 친구들이 선거권이 없고 참정권 없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참정권을 위해서 투표를 진행하고 있고요. 청소년 친구들이 모의투표를 통해서 더 나은 민주시민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투표권이 없는 안양지역 청소년들은 경기도지사로 민주당 김동연 후보를, 경기도교육감으로 성기선 후보를, 안양시장으로는 민주당 최대호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B tv 뉴스 이창호입니다. <촬영/편집 지준성> #안양ymca, #참정권, #모의투표, #청소년, #투표권, #안양시, #경기도지사, #김동연, #성기선, #안양시장, #최대호, #평촌, #학원가, #이창호기자, #sk브로드밴드, #abc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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